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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질병 중 하나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쉽게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기도 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법,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여러 가지 거론되는 이유들이 있다. 첫째로 장 내 미생물의 균형 이상을 말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 변화되거나 과다하게 존재하여 해당 증상이 나온다는 것이다. 둘째로 장 운동 기능이상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장 운동 기능 조절에 이상이 생겨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유발된다. 셋째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요인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넷째 식이요인이 있다. 유제품, 강황, 고지방 식품 등 특정 음식물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다섯째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서로 간에 영향을 주며, 특정 환경 요인이나 생활 방식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 내 운동 기능 이상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증상의 유형과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변비 또는 설사, 대변의 형태 변화, 배출에 대한 불만족감,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복통은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복부의 어느 부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종종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변비와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가끔은 변비와 설사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변비, 설사 외에도 대변이 부드럽거나 묽게 나오는 대변의 형태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대변의 양이 적거나 많을 수도 있다. 배출 후에도 배출이 완료되지 않은 느낌을 느낌을 수 있으며,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요인으로 인해 배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배출에 대한 불만족감뿐만 아니라 복부가 팽창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소화불량, 가스 발생 등이 동반되는 복부팽만감이 지속될 수도 있다. 그 외 피로감,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인후통, 피부과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그 상태가 심각해진다면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하다.

     

    예방 및 관리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개인에 따라 그 원인 및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법 또한 다를 수 있다. 일반적인 예방 및 관리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섬유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장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 요가, 명상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면을 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장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그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장 건강 증진을 위한 유산균 등의 영양제나 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여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만약 더 증상이 심화되거나 개선되지 않을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개인은 자신의 식습관과 증상에 따라 좋은 음식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 본다. 우선 고기 대신에 생선, 닭가슴살 등의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잘 익은 바나나, 참외, 귤, 파인애플 등의 당도가 높은 과일과 삶거나 구운 채소, 시금치, 당근, 고구마, 브로콜리, 녹차 등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우유나 치즈 대신 요구르트나 케피어를 먹거나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영양제도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미, 보리, 귀리 등의 곡류, 견과류, 콩, 콩나물 등의 고섬유질 식품도 좋다. 하루에 2L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을 추천하며, 체내 노폐물 제거를 위해 천연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반면 지방이 많은 육류, 소시지, 햄, 패스트푸드, 케이크, 쿠키, 캔디 등의 고당도음식 및 알코올, 카페인, 탄산 음료 등은 과민성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